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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 평론가로 데뷔합니다.

 

 

   풍수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해야 한다. 학문적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현장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해야 한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뿐 각자의 역할이 있고 풍수를 사랑하는 맘은 같다고 생각한다. 필자는풍수 역사·이론·비평의 출간에 즈음하여 풍수를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평론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납득 가능한 논리를 제시할 생각이다. 공감하기 어려운 부앙부앙한 발복론과 터무니없는 주장에는 가차 없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댈 생각이다.

   필자는 풍수가 변해야 생존할 수 있고, 논리와 합리성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발복론에 얹혀가는 방법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고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은 확고하다. 발복론이 의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복론만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풍수를 널리 알리고 활용성을 갖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한 것은 틀림이 없지만, 반대로 미신이라 매도되는 일등공신이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인 발복론을 이젠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 포장해야 한다.

   묘를 잘 쓰면 후손이 잘되고 부자된다는 단순한 논리만으로는 현대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합리성이 아닌 조상을 잘 섬겨야 한다는 전통적 유교사상에 기댄 논리만으로는 이미 한계에 이른 것이다. 현대인들은 도시의 풍수를 원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풍수논리를 개발해서 제시해야 한다. 예컨대 풍수를 통한 스토리텔링의 활용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관광과 건축의 영역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상업풍수의 영역도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필자는 法古創新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과거의 학문을 바탕으로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으로, 현대사회에 맞도록 새롭게 창조하자는 말이다. 이미 필자는풍수명당이 부자를 만든다를 통해 상업풍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는데, 거의 모든 풍수사이트에서 장사 잘되는 집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상업 풍수 외에도 건축 풍수, 부동산 풍수, 조경 풍수, 관광 풍수, 인테리어 풍수, 힐링 풍수, 역사 풍수, 음택 풍수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발전하여야 한다. 그리고 각 영역의 전문가가 등장하여야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의 풍수가로 자리매김하여야 한다. 이것이 필자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풍수의 길이라 생각한다. 은퇴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배워보는 풍수가 아니라, 깊이 공부해서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개척하고 당당한 전문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미 학문적으로 풍수를 규명하기 위해 57편의 논문을 썼다. 그리고 6권의 저서를 냈으며,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2010)와 세종 도서(2015)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회연서원 연구를 통해한강학의 성리학적 재발견이라는 연구서를 출간하였으며,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동양예술학회 이사로서 학문을 논하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수를 바라보는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이지 풍수를 사랑하는 마음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 바라며, 풍수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해 본다.


2018. 12. 9.

 

풍수 평론가 건축학박사 박정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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